[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기술주가 돌아왔다. 인텔, 오라클 등 간판 기술주들이 나스닥 지수를 1% 이상 끌어올렸다. 내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코멘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다우 지수도 월마트, 엑슨모빌 등 블루칩들이 일제히 상승, 9200선을 회복했다. 개장초반 부진했던 금융주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현지시간 오전 11시7분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5.22포인트(0.38%) 오른 9226.31, 나스닥은 21.81포인트(1.32%) 오른 1665.84를 기록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5.02포인트(0.51%) 오른 982.61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선물은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약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이날 월가에는 특별한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없다. 내일 FOMC 회의가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사다. 월가는 연준리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권수익률은 FOMC가 국채 투자에 불리한 코멘트를 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자산운용 리서치 회사인 브릿지워터는 이르면 2004년 2월부터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오라클의 상승이 인상적이다. 오라클은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올리면서 4.34% 상승 중이다. 오라클의 상승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변주로 확산되고 있다.
인텔은 1.61% 상승 중이며, IBM도 0.68% 올랐다. 내일 실적을 발표할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2.5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어도브시스템즈는 파이퍼제프레이가 투자등급을 강력매수로 올리면서 5.38% 랠리 중이다.
반면 야후는 0.28%, 아마존은 0.89% 하락 중이다. 익스피디어닷컴 등 인터넷 여행사이트를 운용하는 인터엑티브는 자회사의 실적이 부풀려졌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로 1.87% 하락 중이다.
다우 종목으로는 월마트가 0.54%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마트는 8월 동일점포 매출이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주들은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JP모건이 1.79% 상승 중이고 시티그룹도 0.25% 올랐다.
메사추세츠 당국으로부터 뮤추얼펀드 판매와 관련, 피소될 위기에 처한 모건스탠리는 0.54% 하락 중이다. 전직 에너지 트레이더가 4300만달러를 횡령했다는 보도가 나온 메릴린치는 보합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마사스튜어트 회장이 고발당한 후 실적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발표한 마사스튜어트리빙옴니미디어는 2.26% 하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