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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의 2018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들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한국토지신탁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경관 향상을 위해 세대수를 줄여 넓은 마당 등 단지의 쾌적성을 확보했다. 창업지원, 육아지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공간을 계획했다. 분양전환시점 및 거주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가변형 공간도 구성했다. 신혼부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육아, 보육시설도 제공한다.
중흥건설, 대한토지신탁과 컨소시엄을 만든 제일건설은 하남감일 B-8블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고 수요자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대학생·사회초년생을 위한 쉐어형, 청년직장인·신혼부부를 위한 세대분리형, 자녀보육 신혼부부를 위한 가변형 주택평면 등을 제시했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입주민 건강·문화지원 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 개별 회의부스 등의 청년 창업지원 서비스, 어린이집, 전문어학교실 등의 보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미건설은 대한토지신탁, 교보증권(030610)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공원과 연계한 녹지축 형성을 계획했고, 가변형 평면구성을 제시했다. 어린이집, 아이돌봄방, 학습돌봄, 창업지원실, 스터디카페, 코인세탁실,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을 제공하고,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는 작년 11월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의 제도 개선 내용이 반영돼, 일반세대 임대료를 주변 시세 95% 이하로, 청년세대 임대료는 시세 85% 이하로 낮춘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전체 가구수의 33% 이상을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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