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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는 “미국의 관세는 결국 미국인들에게 일종의 세금으로 작용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미국 공장들이 부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만들어 일자리도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협상을 통한 해결이지만 필요하다면 우리는 우리의 이익과 국민, 기업을 보호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보복하고 싶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강력한 보복 계획이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U가 무역을 다변화하고 단일시장 내 국경 간 사업을 가로막는 내부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추정을 인용해 유럽의 내부 시장 장벽은 제조업은 45%, 서비스업은 110%의 관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EU 의원들에게 집행위원회가 다음 달 일부 장벽을 제거하고 새로운 장벽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EU는 이날과 13일 두 단계에 걸쳐 총 260억 유로(약 41조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대해 보복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나 대미 협상 시간 확보 차원에서 이달 중순으로 모든 조처를 미뤘다. 미국의 상호관세 계획 발표에 따라 보복관세 조치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