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STR 대표, '특수선 양강' HD현대重·한화오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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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I 2025.05.15 17:27:45

미국 측 요청으로 국내 조선사와 면담
상선 및 군함 건조·MRO 협력 논의
한미 통상 실무협의 영향 미칠 듯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특수선 사업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15~16일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대면한다. 이번 면담은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한미 양국 간 조선업 협력에 대한 논의가 예상된다.

15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오는 16일 제주에서 한화오션 및 HD현대중공업 측 인사와 면담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측에서는 김희철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며, HD현대중공업 측에서는 이상균 대표가 유력하나 아직 확정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비공개 면담에서는 상선 및 군함 건조와 MRO(보수·수리·정비)를 포함한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논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같은 날 열리는 그리어 대표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 간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의 관세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한미 조선업 협력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해양 지배력을 견제하고 자국 내 조선업을 되살리기 위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한국을 지목하면서다. 국내 특수선 시장 양강업체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과 협력할 유력 업체로 떠올랐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 조선사를 인수했으며, HD현대중공업도 미국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USTR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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