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노보노디스크, 개장전↓…美 약가 인하 계획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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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5.12 22:01:5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V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가를 대폭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5.84% 하락한 61.93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일(12일) 오전 9시 백악관에서 역사상 가장 중대한 행정명령 중 하나에 서명할 것”이라며 “처방약 및 의약품 가격이 즉시 30%에서 80%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행정명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약물에 적용될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체중 감량 주사제 위고비를 포함한 GLP-1 계열 약물을 제조하며 대부분의 매출이 가격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노보노디스크의 총 매출은 781억덴마크크로네(약 116억달러)였으며 이 중 약 57%인 443억덴마크크로네가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만약 모든 미국 매출이 평균 가격 인하를 적용받는다면 매출은 약 182억덴마크크로네로 감소해 전체 매출이 33.4%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판매량 증가나 기타 지역에서의 가격 인상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한편 노보노디스크의 주요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LLY)는 이날 자사의 체중 감량제 젭바운드와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를 비교한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72주간의 시험에서 젭바운드 사용자는 평균 20.2%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위고비의 13.7%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일라이릴리의 주가 역시 약가 인하 계획의 영향으로 개장전 4.5% 하락한 701.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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