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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독방 인권침해…에어컨 놔달라" 인권위에 진정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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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5.07.17 16:53:49

윤 전 대통령 수감환경 개선 진정 제기
윤 전 대통령 측도 인권침해 주장
법무부 "다른 수용자와 같은 처우"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독방에 에어컨을 놔달라는 등 진정이 다수 접수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이날까지 총 43건의 수감환경 개선 진정이 접수됐다.

진정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독방에 에어컨을 설치해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이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등 내용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43건 모두 개별 진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독방에 에어컨이 없다는 보도를 접한 뒤 서울구치소에 전화와 민원 제기 등으로 항의해왔다.

윤 전 대통령 측도 지난 12일 윤 전 대통령 측이 수감 이후 평소 앓고 있던 당뇨병과 안과 질환 약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운동 시간도 부여받지 못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주장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다른 수용자와 같은 처우를 받고 있으며 지병으로 먹던 약의 반입도 허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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