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미중간 무역긴장으로 인한 리스크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는 엔비디아에 대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은 불가피하겠지만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국 관련 리스크와 관세, 성장 둔화 우려 등 부정적인 변수들은 엔비디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이들은 판단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분기 엔비디아의 비즈니스 모델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다시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며 탑픽으로 꼽았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5월 28일 올 2월부터 4월까지의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월가는 해당 기간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EPS)이 0.91달러, 매출액은 431억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 분기 각각 0.89달러와 393억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이날 개장 직후 주춤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빠르게 상승으로 전환되며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36분 기준 전일대비 1.32% 상승한 107.8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