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자산 40% 주식으로 가져가야 고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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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5.05.15 15:16:43

NH-아문디운용 '하나로 TDF' 간담회
세계 첫 TDF 출시 올스프링운용과 협업해 운용
"장수·인플레 리스크, 은퇴후 자산 지속 성장 필요"
"주식 비중 40%·자산인출률 5% 안팎이 적정"
"타겟시점 2025 상품, 은퇴투자자 최적 전략으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은퇴 이후에도 자산의 40% 수준을 주식으로 가져가는 것이 자산 고갈 가능성을 낮추는 최적의 비중입니다.”

마티아스 샤이버 올스프링자산운용 멀티에셋 총괄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하나로 타겟데이트펀드(TDF)’ 간담회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해 ‘하나로 TDF2025’로 TDF의 첫 목표시점(타겟데이트) 도래를 맞이한 데 따라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은퇴 후 자금 운용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NH-아문디운용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TDF를 운용하고 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맞춰 글라이드패스(생애 자산 배분 곡선)를 기반으로 주식 등의 위험자산과 채권 등의 안전자산의 비중을 알아서 조정하는 펀드다. 운용 초기에는 자산 축적을 위해 위험자산 비중이, 은퇴 시기에 가까워질수록 안전 자산 비중이 높아진다.

샤이버 총괄은 “은퇴 후에도 30여년을 더 산다는 점을 고려하면 계속 자산이 성장하지 않으면 일정한 소득을 인출하기 어렵다”며 “아울러 인플레이션 리스크에도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은퇴 이후에도 40% 수준이 최적의 주식 자산 비중”이라고 말했다.

은퇴 이후 자산 인출률은 전체 자산의 5% 안팎이 적정하다고 제시했다. 샤이버 총괄은 “자산 인출률을 각각 4.5%와 5.5%로 놓고 60세부터 100세까지 자산 고갈 확률을 시뮬레이션했을 때, 4.5%의 자산 고갈 확률이 2% 미만이지만 5.5%로 1%포인트만 인출률이 높아져도 고갈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이 경우에도 자산 고갈률은 20% 미만의 안정 구간인 만큼, 자식들에게 넘겨줄 자산 등을 고려해 5.5% 이하에서 자산 인출률을 정하면 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쿡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투자전략 총괄은 “미국의 경우 은퇴자의 70%가 확정기여형(DC) 플랜이나 개인퇴직계좌(IRA)와 같은 세제 혜택형 계좌에 남아 있으며, 특히 DC플랜의 40%는 TDF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TDF의 투자자산이 다변화돼 있고 매니저가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줘 관리가 쉽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밝혔다. 은퇴 이후에도 TDF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자산을 굴려가는 이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하나로 TDF 시리즈 가운데 올해 첫 타겟데이트를 맞은 하나로 TDF2025의 역시 연금 수령 은퇴 투자자에 최적화된 전략으로 변경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부 부장은 “하나로 TDF2025의 경우 현재 40% 수준의 주식 비중을 유지하는 것으로 큰 틀을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로 TDF2025의 3년 수익률은 26.36%, 5년 수익률은 41.2%로 TDF2025 시리즈 중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마티아스 샤이버 올스프링자산운용 멀티에셋 총괄이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하나로 타겟데이트펀드(TDF)’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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