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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컴퍼니, 쥬라기공원 TCG 7월 초 발매…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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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06.17 17:51:30

쥬라기공원 시리즈를 전략형 카드 게임으로 재탄생
료 시노모토 日프로듀서가 총괄 기획…韓팬덤도 참여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식재산권(IP) 커머스 전문기업 영차컴퍼니가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쥬라기공원’ IP를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을 다음 달 초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미지=영차컴퍼니)
이번 쥬라기공원 TCG는 전 세계적으로 30년간 사랑받아온 쥬라기공원 시리즈를 전략형 카드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로,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TCG가 국내에서 직접 제작·유통되는 최초 사례다. 기존 수집형 카드의 한계를 뛰어넘어 플레이의 전략적 재미와 IP 고유의 몰입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게임은 ‘공룡카드’, ‘인물카드’, ‘이벤트카드’, ‘영역카드’ 등으로 구성되며, 플레이어들은 이를 전략적으로 조합해 공룡 간 대결을 펼치고 영화 속 주요 장면들을 직접 재현할 수 있다. 특히 각 공룡의 고유 특성과 생태계 역학관계를 게임 시스템에 정교하게 반영해 쥬라기공원 세계관의 진정성을 살렸다.

특히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TCG 업계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료 시노모토 프로듀서가 총괄 기획자로 직접 참여했다. 료 시노모토는 ‘원피스 TCG’, ‘드래곤볼 TCG’ 등 세계적 히트작을 연이어 탄생시켰으며, 이번 작품은 기존 카드게임과 완전히 차별화된 혁신적 구성과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밖에 한국 대표 TCG 인플루언서 ‘카라미’를 비롯한 국내 TCG 전문가들과 ‘쥬라기 시리즈’ 핵심 팬덤도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했다. 향후 운영과 확장 과정에서도 이같은 참여형 개발 방식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영차컴퍼니는 IP 라이선싱부터 카드 디자인, 게임 밸런싱, 마케팅 전략, 유통 네트워크 구축, 커뮤니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총괄하며, 이후 글로벌 진출을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 TCG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제품 구성은 입문자를 위한 두 종류의 스타터덱부터 하드코어 수집가를 위한 프리미엄 굿즈까지 준비됐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 서울 성수동 ‘쥬라기공원 30주년 팝업스토어’에서 선공개된 스페셜 한정판 카드는 발매가 1만원에서 중고 마켓에서 50만원에 거래되는 등 희소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차컴퍼니는 이번 정식 출시 제품과 당시 출시된 한정판 카드를 실제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전국 TCG 전문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식 대전 토너먼트, 테마 팝업스토어, 전국 챔피언십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적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영재 영차컴퍼니 대표는 “쥬라기공원 TCG는 30년간 축적된 IP의 깊이와 현대적 게임 설계가 완벽하게 융합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작진과 한국 커뮤니티의 열정이 만나 K-TCG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프로젝트”라며 “IP 고유의 가치와 팬덤 문화를 깊이 이해한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세계적 IP들과 협업해 한국을 글로벌 IP 게임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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