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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지난 11월까지 민간 출자자(LP)를 모집해 자펀드를 조성해야 했지만 지난해 출자 시장 분위기 악화 등의 요인으로 결성 시한을 연장했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처는 AI자율제조, 디지털바이오, 기후테크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펀드를 결성함로서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AUM) 7000억원을 넘어서는 하우스가 되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2000년에 설립된 벤처 하우스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는 물론 딥테크부터 로봇, 게임 등 다양한 산업 전반 투자에 강점을 보인다. 현재까지 총 12개의 벤처조합을 운용 중이다. 주요 투자 성공 사례로는 △S/W 오류 및 품질 검증 솔루션 전문 업체 슈어소프트테크 △ 나노 첨단소재,플랜트 EPC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오 △3D 검사 장비 제작 업체 펨트론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릴바이오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IBK벤처투자 출범 이후 첫 공동 운용(Co-GP) 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성과보수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결과를 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한 해 동안 약 48억5000만 원의 성과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2023년 기록한 37억6000만 원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성과보수는 주로 2013년부터 2016년 사이에 결성된 펀드들의 청산 시점 도래에 따라 발생했으며, 최근 청산을 앞둔 펀드들의 수익률 또한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한편, 2024년은 업계 전반에서 ‘역대급 펀드레이징 난이도’로 평가되고 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또한 내부적으로 “가장 어려운 한 해”로 기록하고 있지만, 동시에 2025년부터 2027년까지는 본격적인 회수 및 실적 현실화 시기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일부 펀드는 청산 시점에 도달하면서 이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투자 회수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오히려 경쟁력이 있는 투자사에게는 기회가 되는 시기”라며 “올해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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