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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 장관은 인삿말을 통해 “(현대리바트가) 입점 수수료를 안 받는다는 말을 듣고 감명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 말을 들은 윤 대표가 수수료 0%를 선언한 것이다.
현대리바트는 자사몰을 활용해 나전칠기, 도자기, 수제가구, 원목자개 등 소공인들을 입점시켜 판로를 지원 중이다. 자사 온라인몰에 소공인을 위한 공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6개 가구 제조 소공인을 입점시켜 소공인 제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소공인들로부터 10% 내외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간담회에는 현대리바트 온라인몰에 입점한 6개 수제가구 및 공예품 소공인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도 전했다. 대기업-소공인 간 협업방안, 전통공예품 소공인 판로개척, 제조공정 자동화 등 소공인 지원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유라 율세라믹스튜디오 대표는 “작가로 활동하다 보니 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판로를 개척해서 사람들에게 선보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며 “전시 참여 기회나 오프라인 활동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심정은 심아르떼 대표는 “예술을 하시는 분들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판로를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소공인과 대기업이 상호보완해 서로 이익이 되고 함께 성장할 때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관계가 형성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중기부도 지난 12월에 발표한 ‘소공인 3개년 종합계획’에 담겨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대기업과 소공인의 ‘함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