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아이스하키로 불리는 파라아이스하키의 주장으로서 우리나라의 이 종목의 첫 올림픽 동메달을 확정지은 뒤 빙판 위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안고 펑펑 울던 그 사람.
바로 ‘평창의 영웅’으로 불리는 캡틴 한민수(56) 파라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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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감독은 “내가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사연, 그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이겨냈던 청소년, 청년 시절의 시련들은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다. 이제는 내가 장애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준 마음가짐과 행동을 알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싶다”고 모처럼 만남의 인사를 대신했다.
그와 자주 만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이 말에 어떤 뜻이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한 감독은 “나의 삶은 나에게 있어서는 그냥 나의 인생일 뿐이고 내가 살아온 과정에 지나지 않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며 “평창패럴림픽이 끝난 이후 간혹 강연 요청이 있어서 연단에 선 적이 있기는 했는데, 만약 이제부터 기회가 된다면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용기의 메세지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감독이 제시한 것은 바로 ‘동기부여 강연가’.
몇년 전 강원도교육청 소속의 교장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한 감독이 ‘동기부여 강연가’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하고 싶게 만든 계기였다.
그는 “다른 초청 강연과 마찬가지로 나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 놓으면서 강연을 이어갔는데 객석에 앉아 계신 선생님 단 한명도 빼놓지 않고 모든 분들의 온 마음이 나에게 집중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강연을 마치고 나서도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이 나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내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사회의 각 분야 마다 ‘동기부여 강연가’로 불리는 유명 강연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민수 감독은 시련을 극복하고 패럴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자신의 인생을 소개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강연가가 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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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감독은 “내가 가진 장애를 극복하고 우리나라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준 대한민국이 조금 더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앞으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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