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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러 가다 각목 '날벼락'…송도서 묻지마 폭행 발생

채나연 기자I 2025.04.01 14:42:51

특수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 입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아"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인천 송도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묻지마 폭행으로 멍이 든 무릎. (사진=연합뉴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폭행,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 45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입구역 인근 길거리에서 B(27)씨와 C(28)씨 등 행인 2명을 각목(가로수 버팀목)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는 B씨 일행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머리를 각목으로 때리고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씨는 동행한 자신의 친구도 폭행했으며 인근 상가건물 내 약국에 들어가 태블릿PC를 파손하고 약병을 집어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B씨는 허리와 무릎에 심하게 멍이 들었고 C씨는 머리 출혈이 있어 각각 전치 2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설명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이에 경찰은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진단서를 제출하면 A씨에게 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추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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