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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차미', 5월 29일 개막…임예진·홍나현·이재림·해일리 캐스팅

김현식 기자I 2025.04.10 17:50:47

8월 24일까지 대학로 TOM 1관서 3연 진행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차미’가 3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10일 공연제작사 페이지원(PAGE1)에 따르면 ‘차미’는 5월 29일 대학로 TOM 1관에서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차미’는 주인공 차미호가 SNS 세상에서 만들어낸 가상의 자아 차미가 현실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페이지원은 “자기애와 진정한 행복에 대한 질문을 유쾌하게 던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은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첫선을 보인 이후 두 차례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2020년 정식 초연했다. 관객과 재회하는 것은 2022년 재연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임예진, 홍나현, 이재림, 해일리가 극의 중심 인물인 차미호 역을 번갈아 맡는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취업 준비를 변행하며 살아가는 소심한 취준생이자 마음 한켠에 인정받고 싶어하는 열망을 품고사는 캐릭터다. 출연 확정 배우 중 홍나현은 지난 시즌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외모와 성격 모두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인 차미 역에는 이봄소리, 정우연, 박새힘, 이은정이 이름을 올렸다. 이봄소리와 정우연은 초연 때부터 차미 역을 소화해 차미의 삶을 뒤흔드는 동시에 혼란에 휘말리는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낸 바 있다.

미호의 오랜 친구이자 편의점 동료인 김고대 역에는 정욱진, 조환지, 황순종, 박희준이 캐스팅됐다. 미호의 짝사랑 상대이자 모두의 선망을 받는 인기남 오진혁 역은 서동진, 김준영, 윤준협이 맡는다.

공연은 개막 후 8월 24일까지 진행한다. 1차 티켓은 이달 21일 오픈한다. 페이지원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들과 함께 작품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과 울림은 물론 웃음과 희망을 함께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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