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140주년 맞아 제작
배우 한혜진, 진행자로 촬영 참여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은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기적. 사람을 향하다’가 오는 20일 오후 8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교총은 조선 정부가 입국을 정식 승인했던 선교사인 호러스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가 입국한 1885년을 기독교 선교 원년으로 보고 기념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받아 제작한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낯선 땅 조선을 찾은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한혜진이 진행자로 촬영에 함께했다.
한교총은 “기독교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사역과 학문적 기여는 단순한 종교적 영향을 넘어, 한국 사회와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들은 교육, 의료, 한글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사람’ 중심의 가치로 조명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선교사들의 헌신과 그로 인해 변화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관심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