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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크게 한 번 외쳐봐! 한국웅변!’ 슬로건 하에 내·외국인과 재외동포가 참여하는 K-스피치(웅변) 경연대회로, 한국, 베트남 뿐 아니라 호주, 프랑스,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을 비롯한 25개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개인부와 단체부 대표 연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한충일),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총재 정갑윤, 회장 김경석)와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이사장 박귀수)와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 베트남본부(본부장 안치복)이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소통과 세계평화를 위한 주제로 그동안 연마한 한국어 웅변 실력을 피력하며, 가장 우수한 연사에게는 대한민국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우리 한글을 지구촌에 보급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 대회는 그동안 중국, 호주, 인도,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범유행으로 2020년 호치민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대회를 취소하고 2021년(용산), 2022년(창원) 2년 간은 국내에서 개최됐다.
국내 대표 연사는 주로 한국어의 가치와 문화, 학교폭력 근절, 안전사고 예방,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해 한국어 보급에 역점을 둬 발표하고, 해외 대표 연사들은 한국과 자국의 우호 증진 및 문화 체험담을 주 소재로 발표하며 재외동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소재로 발표한다.
특히 문화 강국이라 자부하는 프랑스와 아프리카연합 에티오피아, 중앙아시아, 미국 등에서 한국어를 터득한 연사가 참가하는 것은 한류 문화와 함께 한국어 특히 K-스피치(웅변)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프리카에도 널리 보급되고 있다는 큰 의미이다.
이번 대회는 본 협회 베트남본부와 사단법인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제외동포청, KBS 한국방송이 후원하며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호주 재마이홀딩스 그룹이 협찬한다. 이숙진 협회 이사장이 13년째 대회장을 맡았으며 여주 양평지역구 김선교 국회의원이 명예대회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