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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상위 3위 주자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형 국무총리(4%), 홍준표 전 대구시장(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4%) 등이 차기 대통령 예측에서 뒤를 잇고 있다. 이번 ‘한국의 차기 대통령’ 예측은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 전까지 이뤄지면서 후보자들의 여러 이슈로 인해 확률은 수시로 변할 수 있다.
폴리마켓은 단순히 여론조사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어떤 결과에 대해 돈을 걸고 예측하는 시스템이어서 일반적인 여론조사에 비해 현실 반영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일반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도적 당선 확률을 예측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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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의원은 최근 세계일보가 의뢰해 실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국민의힘 주요 대선 주자와의 ‘가상 3자 대결’에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이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대선의 변수로 떠올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중도층·2030으로의 확장성이 약한 후보를 내놓을 경우 범보수 진영인 이 후보의 공간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주요 대선 주자들이 이 의원과의 연대나 단일화를 통한 ‘반(反)이재명 빅텐트’에 나서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이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대선 완주’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은 전날 SBS 라디오에서 “이준석 후보는 ‘계속 이 상태 이상으로 가면, 내가 중대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틀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변수가 아닌 상수”라며 “이 후보가 예상보다 큰 파괴력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