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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SKT 유심 전부 교체해야 신규영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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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5.05.28 18:52:57

28일 오후 행사서 기자들과 만나 답변
SKT 유심 교체율 54%…잔여 예약자 416만명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SK텔레콤의 신규 영업 재개 시점과 관련해 “유심을 교체하겠다는 수요자를 전부를 만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를 마친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관련해 “유심재설정 프로그램도 있으니깐, 물리적으로 유심을 바꿔달라는 사람은 만족시켜야 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응해 총 905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유심(USIM) 교체 작업에서 5월 27일 기준 489만명이 유심을 교체 완료했으며, 유심교체 예약 고객 중 416만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교체율은 약 54%다.

앞서 SK텔레콤은 유심 교체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에 정부와 다시 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T는 지난 5일부터 과기정통부 행정지도에 따라 신규가입 및 번호이동을 중단한 상태다.

신규 영업 중단이 3주 이상 이어지면서 2350개 SKT 대리점(소매점)은 사실상 밥줄이 끊긴 상태로 SKT 지원금에 의존해서 버티고 있다. SKT는 대리점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신규 영업 재개 시점에 발표했다. 대신 신규 영업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대리점에 대해선 기존 대여금의 이자 납부를 유예하고 희망하는 경우 추가로 무이자 대여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지금은 교체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의 불편이 사라지고 여건이 갖춰지면 과기정통부와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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