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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략 포교란 종교활동임을 감춘 채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신천지의 포교 전략을 이르는 표현이다. 한국 주류교회 대부분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물론 여러 시비로 사회문제로 논의되고 있는 신천지는 공격적인 포교정책으로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도 지난해 6월 ‘말씀대성회’라는 이름으로 신천지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이만회 회장이 설교를 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천지는 정체가 의심스러운 컬트 집단을 관리하는 정부 기관 ‘MIVILUDES’에 여러 차례 신고가 된 상태다. 지난해에만 30건에 이르는 신고를 받아 당국도 신천지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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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천지 포교 사례처럼 이 여성은 단순한 성경 공부 모임으로 알고 신천지에 가담했다가 점차 포교 등 외부 활동을 강요받았다. 로라는 신천지 활동에 몰입해 장학금마저도 생활비를 제외하고 대부분 모임에 제공했다. 약속한 헌금을 내지 않으면 조직의 압박이 들어오기도 했다. 가정 불화까지 겪은 이 여성은 결국 이만회 회장 비리를 고발하는 영상 등을 보고서야 신천지를 탈퇴했다.
학생 사회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집중해 교세를 넓히고 있는 신천지는 신자 수가 37만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확한 신자, 조직 규모는 파악이 어려우나 기성교회에서 신천지 축출을 위한 내부 활동을 해야 할 정도로 최근 교세가 확장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젊은 여성 신자가 많아 또래문화를 미끼로 하는 포교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