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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로보틱스,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 통과…상장 절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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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6.16 16:57:14

NH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 공동 주관…예비상장심사 청구 준비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웨어러블 재활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모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사진=코스모로보틱스)
기술 특례 상장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도록 재무 요건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이번 기술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이 진행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기술성 및 사업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획득하며 평가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기술평가 통과 직후 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 청구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코스모로보틱스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재활 분야에 특화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과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를 획득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소아용 보행 재활로봇 ‘밤비니’ 시리즈와 성인용 보행 보조로봇 등을 통해 국내외 재활·의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병원 납품 외에도 임대 및 수가 모델로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 진출 및 정부 조달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특히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기술 특례 상장을 계기로 추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공동대표는 “기술력에 대한 외부의 공신력 있는 평가를 통해 상장 준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해 재활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모화학(005420)과 코스모신소재(005070)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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