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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협동로봇과 그리퍼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웨어러블 로봇이 시장에 가장 빠른 대중화를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첫 번째 사업 아이템으로 정한 것”이라며 “올해부터 웨어러블 로봇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휴머노이드 관련 사업화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작업자용과 일상생활용 웨어로블 로봇까지 지향하면서,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웨어러블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중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구축하고 휴머노이드 로봇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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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윔S는 기존 윔 모델 대비 총 중량은 같지만 본체 높이 18%, 두께 10%를 줄여 전체 부피를 80% 수준으로 더 작고 슬림하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접촉 범위와 웨어러블 로봇의 도드라짐을 감소시켜 더욱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다크그레이, 버건디 2종 색상으로 슬림하고 메탈 소재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생체역학을 기반으로 한 ‘단일 모터 대칭 보조 메커니즘’을 탑재해 사용자가 더욱 쉽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모드 변경 시 발생하는 안내음 볼륨 조절 및 음소거가 가능해졌고, 본체 저소음 설계를 통해 로봇의 구동기와 조인트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을 10dB로 줄임으로써 일상 환경에서 사용성을 한층 더 개선했다.
외관뿐만 아니라 보행보조 기능도 개선했다. 기존 윔은 △보조 △저항 △오르막 △내리막 모드를 제공하고 모드별 3단계 강도로 조절이 가능했지만, 윔S는 △에어 △등산(오르막·내리막) △아쿠아 △케어 모드로 일부 변경하고 모드별 강도를 4단계로 더욱 세분화했다. 1회 배터리 충전으로 모드 강도에 따라 약 2~4시간 연속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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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S ‘에어 모드’는 평지 보행 시 착용자의 대사 에너지를 약 20% 절감하고, 20㎏ 배낭을 맨 상태에서는 대사 에너지를 약 14% 감소시켰다. ‘등산 모드’에서 경사로나 계단을 오르면 대퇴직근 및 햄스트링 반건양근 근부하가 평균 16.8%와 11.3% 감소해 대사 에너지를 약 16%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려올 때는 무릎 부담을 완화하고 내딛는 다리를 지지해 하강 속도와 충격을 약 10~20% 줄여 준다.
아쿠아 모드는 물에서 걷는 듯한 저항감을 제공해, 보행 자세 교정이 필요하거나 하체 근력 강화를 원하는 직장인 및 학생 등 일반인의 다양한 근육 자극과 근지구력 운동을 돕는다. 새롭게 추가된 ‘케어 모드’는 보행 속도가 느리고 보폭이 좁은 시니어와 보행 약자를 위해 설계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지원한다. 아울러 셀프 트레이닝이 가능한 운동프로그램 ‘윔 업(WIM UP)’을 앱에 기본으로 탑재해 사용자의 운동 목표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연백 대표는 “위로보틱스가 이번에 출시한 윔S는 인터렉티브 로봇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착용자가 편하고 안전하게 보행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라며 “계속해서 전 국민의 이동성을 혁신하고 건강한 삶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도우며 ‘1인 1로봇’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