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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하노이서 '2025 경제인대회' 열어

김국배 기자I 2025.03.14 18:36:28

16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투자 동향 강연, 세무·회계패널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하노이지회는 지난 13일 하노이에서 ‘2025 동·서남아 지역 경제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대사와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권병하 명예회장, 이영중 이사장, 윤휘 하노이지회장,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장, 고태연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장, 박항서 전 베트남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 200여 명의 옥타 회원이 참석했다. 윤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인대회를 하노이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서로의 배움과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더욱 강력한 경제적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영삼 대사는 “숱한 난관을 이겨낸 우리는 무역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일궈왔고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통해 세계 6위의 수출 대국으로 우뚝 섰다”며 “월드옥타가 대한민국이 세계 무역강국으로서 성장을 거듭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종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월드옥타는 전 세계 750만 해외 동포들이 결성한 조직 중 가장 체계적인 민간 단체”라며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자긍심을 갖는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석철 서울대 명예고수가 ‘인간 삶에 필요한 3대 노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 R&D센터 및 비나텍(VINATEC) 공장 방문, 베트남 경제투자 동향 강연(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이희상 본부장), 베트남 진출을 위한 법률·세무·회계 패널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월드옥타 제26차 세계 대표자 대회·비즈니스 엑스포(2025 KOREA BUSINESS EXPO ANDONG)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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