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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도 보안 강화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용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인증도 받았다. 이외 HD현대, 한화오션도 보안 기술 확보와 관련 인증 획득에 힘쓰고 있다.
이글루(067920)코퍼레이션은 스마트 선박용 OT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중심으로 스마트 선박에 특화된 OT 보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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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은 선박의 보안 환경에 대한 가시성은 높이면서 선박 네트워크와 보안 정책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 이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선박 내 자산을 식별해 네트워크 내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통합해 관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이 솔루션은 정보기술(IT) 비전문가인 선원도 사이버 위협과 자산의 이상 유무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단순화한 것도 장점이다. 복잡한 기술 없이도 화면만 보고 직관적으로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해당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라인업을 확장하는 데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사이버 위협 다변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