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은 이날 브런슨 사령관과 만나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대비태세의 중요성에 관해 논의하고, 향후에도 한미 동맹관계가 지속 강화·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후 한 대행은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해 지난달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라는 자기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열정과 패기에 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후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윌 마샬 대위 등 장병 6명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 대행은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곳으로 지금처럼 한미 장병들이 굳게 단결해달라”며 “장병들을 무한히 신뢰하고 계속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미동맹의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외쳤고, 참가한 장병들은 “We go together”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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