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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비'…안 도와주는 날씨에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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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렬 기자I 2025.05.28 15:12:16

산업부,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3개월 연속 감소
온라인 매출은 15.8% 늘며 증가세 지속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달 날씨 급변으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수산물 코너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0개사)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1.9% 감소하고, 온라인 매출은 15%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야외활동 감소와 온라인 구매 확대,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대형마트, 백화점이 각각 3.1%, 2.9% 감소했다. 준대규모점포는 0.2% 소폭 증가했지만, 편의점은 0.6% 줄었다.

온라인 매출은 온라인 구매 확대, 업계 배송 경쟁 강화, 서비스 부문 확대 등으로 통계작성 이후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군별 매출은 오프라인은 명품(1.1%)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군에서 감소했고, 온라인은 음식 배달, e-쿠폰, 여행 상품 등 서비스(50.1%), 식품(21.3%)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온라인의 패션·의류(-8.6%)는 부진이 계속된 반면, 화장품(11.6%)은 매출 신장세가 유지됐다.

업태별 매출 비중의 경우 오프라인은 대형마트(-1.0%포인트), 백화점(-1.6%포인트), 편의점(-1.3%포인트), 준대규모점포(-0.2%포인트) 등 모든 업태에서 감소해 전체의 45.6%였다. 온라인은 전년대비 4.1%포인트 증가한 54.4%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점포수는 전년대비 준대규모점포(3.7%)는 확대, 대형마트(-0.8%), 백화점(-3.3%)은 축소됐다. 편의점(-0.2%)은 온라인, 준대규모점포 등과 경쟁 심화에 따라 출점보다 가격·상품 경쟁으로 내실 다지기에 나서며 점포수가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은 전년대비 백화점은 0.5% 증가했지만, 대형마트(-2.3%)와 편의점(-0.4%), 준대규모점포(-3.4%)는 감소했다.

오프라인 구매건수는 대형마트(-5.0%), 백화점(-4.4%), 편의점(-2.9%)은 감소했고 준대규모점포(1.5%)는 증가해 전체로는 2.9% 줄었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2.0%), 백화점(1.6%), 편의점(2.4%)은 늘었고 준대규모점포(-1.3%)는 감소해 전체적으로 1.0% 증가했다.

자료=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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