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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등 120개 띠부씰이 들어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롯데 자이언츠 빵 제품을 PB 상품인 세븐 셀렉트로 다음달 초 선보일 예정”이라며 “단팥빵을 먼저 출시후 제품군을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제빵 기업 SPC삼립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크보빵’(KBO빵)’을 선보였다.
제품에는 각 구단 대표선수와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실(스티커) 215종이 들어있다. 크보빵은 출시 3일 만에 100만 봉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크보빵은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제품만 나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롯데 계열사인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을 하고 있어 경쟁 회사인 SPC삼립의 제품 출시에 협조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해태제과가 KBO와 손잡고 야구팬을 위한 지역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했을 때도 롯데 자이언츠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