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 앞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행동이)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 유세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제가 2월 16일에 100일 안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다’고 말했다”면서 “실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강력하게 부인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겉보기에 국민들 보시라고 하는 허언이고, 실제로 깊이 연관돼 있고 탈당하면서도 응원하면서 나가지 않는가. 결국은 일심동체라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국민의힘이 아마 큰절하면서 석고대죄, ‘국민사죄쇼’를 하게 될 텐데, 국민이 그런 것에 속을 만큼 정치의식 수준이 낫지 않다”면서 “국민들 진지하게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길 고양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가’란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지금 반려 동물 인구가 전체 인구의 25%를 넘는 것 같다”면서 “그러면 그에 합당한 정책적인 배려들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동물도 우리와 함께 사는 자연의 일부”라면서 “공존의 방법, 공존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또 비반려인들도 피해 입지 않는 그런 방식도 잘 발구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것이 결국 또 인간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려 동물 표준 진료 수가제’ 도입에 대해서 이 후보는 “사실 우리 반려인들이 매우 갈망하는 제도”라면서 “표준수가제는 일종의 행정지도 방식으로 먼저 접근을 하고 추후에는 반려동물 진료와 관련해서 일반 보험제도를 좀 만들어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전날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특별히 제가 코멘트 할 것은 없다”면서도 “굳이 지적하자면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라는 국가기관을 맡고 있으면서, 거기에 공정성이라는 게 가장 큰 덕목이고 사명인데 현저하게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찰권을 행사해 사퇴를 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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