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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별로는 넥센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이 52.1%로 가장 높았다. 넥센그룹은 지난해 매출 2조7226억원 중 1조4178억원이 계열사 간 거래에서 나왔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당사는 매출액의 8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당사의 자회사인 해외 현지법인에 판매 후 최종 고객에게 재판매하는 구조”라며 “내부거래 약 1조4000억원은 해외판매를 위한 당사의 현지 판매법인에 이전된 금액으로, 통상적인 의미의 내부거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넥센에 이어 패션기업 F&F가 40.4%(7048억원), 자동차 부품 그룹 PHC가 30.2%(8997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SPC그룹과 오뚜기그룹이 각각 29.3%로 나타났다. 이어 무림 28.4%, 이지홀딩스 28.3%, 풍산 27.1%, 에스디바이오센서 25.1%, 고려제강 20.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에서는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의 내부거래 평균 비중은 22.3%로, 그렇지 않은 기업의 평균치인 14.0%를 웃돌았다.
특히 현대그룹과 동화그룹의 일부 계열사는 매출의 100%를 내부거래로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네트워크(매출 15억원)와 그린글로벌코리아(매출 24억원)가 대표적이다.
특수관계인 지분이 높은 기업 중 내부거래 비중이 90%가 넘는 곳도 27곳에 달했다. SPC그룹이 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뚜기 3곳, 한일홀딩스·오리온이 각각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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