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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코엑스 내부에 있던 시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가 낮 12시 20분 기준 현재는 정상 통행 중이다.
검은 연기가 코엑스 외부에서 보일 정도로 피어 올랐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화재가 난 장소로 향하는 일부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은 통제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대피해야 했던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2025 월드 IT쇼’ 등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지하에 위치한 식당가와 쇼핑몰을 둘러보던 시민들도 갑작스러운 대피 안내에 몸을 피했다. 시민들은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에 떨었었만, 인명피해가 없다는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월드 IT쇼에 참석하기 위해 코엑스를 찾았다는 대학생 한모(22)씨는 “3층에 있었는데 사이렌이 계속 울렸다”며 “아무도 대피를 안 하고 있어 당황했는데 어떤 사람이 ‘대피하라’는 말을 해 다급하게 빠져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직장인 김승섭(36)씨는 “점심을 먹으려고 둘러보고 있었는데 대피하라는 말을 듣고 나왔었다”며 “연기 때문에 목이 좀 아프다”고 말했다.
당국은 연기를 모두 빼낸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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