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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049770)도 지난달 인기 제품인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플레인과 사과를 ‘제로(0) 제품’으로 새단장(리뉴얼)했다. 설탕을 넣지 않았지만 고유의 맛은 유지했다. 또다른 딸기, 베리믹스, 납작복숭아 드링킹 요구르트 3종은 당저감을 진행했다. 당류 함량을 시중 농후발효유 평균보다 약 25% 낮추면서도 기존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유지했다.
풀무원다논 역시 최근 체온 활동 유산균을 3배 담은 발효유 ‘액티비아 부스트샷3’ 2종을 출시하면서 설탕무첨가 플레인 제품을 내놨다. 냠양유업도 기존 제품을 저당 기준에 맞춰 개선하고 있다. ‘스테비아 요구르트’는 당 함량을 기존 발효유 대비 약 80% 낮췄고 어린이 유산균음료 ‘이오’도 당 함량을 11.7% 줄였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해 하반기 당 성분이 제로인 드링크 발효유 ‘요플레 제로 드링크 무당 플레인’을 내놨다.
발효유업계에 저당, 제로 바람이 부는 것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스앤 플레저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2021년부터 ‘나트륨·당류 저감화 종합계획’을 추진 중인데, 올해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1일 열량의 10%이내(50g)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의 나트륨·당류 줄이기, 일상 속 나트륨·당류 줄이기 실천 유도, 나트륨·당류를 포함한 영양성분 표시 확대 등을 통해서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여자 어린이·청소년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1일 총열량의 10% 미만)을 초과하고 있다. 여성 기준 어린이(6~11세)는 10.3%, 청소년(12~18세)은 10.9%, 청년(19~29세)은 10.5%로 권고 기준을 넘겼다.
당류 저감 표시를 하려면 시중 유통 중인 제품 당류 함량 평균값을 기준으로 10%이상 저감하거나 자사 유사제품 대비 비교단위당 25% 이상 줄여야 한다. 식약처는 발효유의 경우 시중 유통 제품 평균 당류값을 100g 또는 100ml당 8.4g으로 보고 있다. 발효유보다 더 농축된 농후발효유는 100g 또는 100ml당 8.8g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헬스앤 플레저는 단기 트렌드가 아닌 패러다임 변화로 읽힌다”면서 “맛도 예전보다 개선돼 저당 제품 수요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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