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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는 데이터센터 투자로 인한 기업용 SSD 수요가 낸드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봤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야기한 사재기 수요보다는 AI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북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지속적인 AI 투자가 3분기에 기업용 SSD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며 “기업용 SSD 시장은 완제품 재고 수준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며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PC 제조업체들이 2분기에 출하량을 늘렸지만 낸드 제품의 전반적인 수요를 크게 늘리지는 못했다“면서도 “엔비디아 GB200 같은 고성능 AI 서버 출하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주문 증가에 기인해 저장장치 수요가 반등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