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프리드라이프 인수 ‘순항’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철근 기자I 2025.05.22 11:44:51

SPC 설립해 위험 분리…인수금액 중 2천억 자체 조달
렉스필드CC·플레이도시 담보로 1천억 확보 추진
전담 TFT 꾸려 조직 통합 작업 착수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웅진그룹의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2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지난달 25일 영구채를 발행해 마련한 1000억 원을 자회사 더블유제이라이프에 투입했다. 더블유제이라이프는 웅진이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해 올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인수 주체인 동시에 투자와 부채를 분리해 웅진의 재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그룹측은 이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다. 유력하게 검토되는 방안은 골프와 레저 사업을 영위하는 렉스필드CC와 웅진플레이도시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렉스필드CC의 부동산의 가치는 약 3000억원대로 평가받고 있다”며 “최근 애경그룹이 매각 추진 중인 중부CC가 홀당 110억 원으로 평가받은 점을 고려하면 렉스필드CC는 27홀에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설령 매각을 추진해도 충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웅진플레이도시도 경기도 부천 도심지에 위치한 데다 수도권 최장 거리 골프연습장과 워터파크, 온천스파 등을 갖춰 가족 단위 고객 수요가 꾸준하다”며 “엔데믹 이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해 현재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총 인수 금액 8829억원 중 인수금융을 통해 5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IB업계에서는 해당 거래에 예상보다 높은 수요가 몰리며 오버부킹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거래 종결은 차질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자금조달 외에도 인수 이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 후 사전 통합 작업(PMI)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실사 단계에서 PMI를 위한 전담 TFT를 꾸려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웅진 실무진이 프리드라이프 주요 부서 관계자와 만나 업무 현황과 조직 구조를 파악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는 30일 주식 최종 인수를 마무리한 후 프리드라이프가 웅진그룹에 빠르게 연착륙할 수 있도록 PMI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며 “프리드라이프가 일군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더해 경쟁력 있는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