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약 석 달 만에 2.5%대를 하회하는 가운데 오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했다. 지난해 12월 초서 시작된 계엄 불확실성은 이로써 해소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까지 급락, 장기물 금리 하락폭이 다소 좁혀졌으나 재차 벌어지면서 시장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향후에는 단기적으로 추경 규모의 확대 가능성 프라이싱 및 중장기적으로 야당으로 정권교체 가능성까지 일부 반영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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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물 금리는 2.2bp 내린 2.639%, 3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2.557%를 보인다.
3년물 금리는 올해 1월10일 이후 처음으로 장 중 2.5%대를 하회했고 문형배 재판관이 선고문을 읽는 도중 10년물 금리 하락 폭은 1bp 미만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장 중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 중이다. 3년 국채선물에선 2만 2784계약, 10년 국채선물은 9910계약 순매수 중이다.
장 중 오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까지 급락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채권시장은 단기적으로 추경 규모의 확대 가능성 프라이싱 및 중장기적으로 야당으로 정권교체 가능성까지 일부 반영할 수 있다”면서 “재정 기조가 확장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조기대선 및 8월말 중기 재정운용계획까지 국채 발행 부담은 기존 대비 확연히 높아질 수 있음. 3분기 중 경기 부양 목적의 2차 추경 편성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