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포츠클럽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스포츠클럽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했다.

3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유승분 시의원(국민의힘·연수3)이 대표 발의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유승분 인천시의원.

이 조례안에는 인천시가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분야별로는 △스포츠클럽 육성·지원 근거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시장의 책무 △스포츠클럽 진흥 시행계획 수립·추진 의무 △우수 선수 발굴·육성 지원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과 위탁 관리 △스포츠클럽 활동 장려를 위한 포상제도 등이 포함됐다. 장애인스포츠클럽 활동을 장려하는 조항도 들어갔다.

이 조례안은 4월4일 열리는 제301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유승분 의원은 “스포츠클럽은 단순한 체육시설 운영이 아닌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체육문화 정착을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스포츠클럽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