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기어(008830)는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토털 설루션 전문회사 에이블맥스와 지난 3일 방산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블맥스가 보유한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기술을 접목해 대동기어가 방산 제품에 필요한 기어 및 샤프트 부품, 감속기, 변속기를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대동기어는 “에이블맥스를 통해 방산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에이블맥스는 자사의 우수 소프트웨어에 대동기어의 기술력 있는 주요 부품을 더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며 “양사는 방산 시장 정보 공유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국내 방산 업체 및 정부 사업 입찰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동기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방위 산업에 진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조 4000여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며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에서 전동 파워트레인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대동기어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방산 부문 진출을 적극 모색, 타진하며 사업 다각화 드라이브를 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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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이블맥스는 항공우주,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자동차, 방위산업, 철도, 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전산해석(CAE)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해석 및 예측 솔루션 개발 기술,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