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902번 등 4개 노선 신설
12월 제3연륙교 지나는 2개 신설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오는 10월에 인천 신검단중앙역과 독정역을 오가는 버스가 신설되고 12월부터 제3연륙교를 통해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경유하는 버스가 운행된다.
인천시는 최근 버스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은 계획이 담긴 10개 노선 조정안을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 12월에 개통하는 (가칭)281번 버스 노선도. (자료 = 인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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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는 79번 버스 등 4개 노선을 변경하고 10월에 (가칭)9902번 버스 등 4개 노선을 신설한다. 12월에는 제3연륙교를 통해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오가는 (가칭)281번, 282번 버스 노선을 시행한다. 10월에 신설하는 9902번 버스는 신검단중앙역과 독정역을 오가고 8801번 버스는 청라국제도시역과 아시아드경기장역을 경유한다. 991번 버스는 신검단중앙역과 완정역을 지나고 6601번 버스는 산곡역~갈산역 구간을 운행한다.
이번 노선 조정은 신규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해 시민에게 편리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노선 개편으로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영종과 청라 등의 내륙 연계가 강화돼 주요 도시철도와의 환승이 쉬워지고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지역의 노선이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 노선 신설은 제3연륙교 개통,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과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당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