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회장은 1층에 나와 이 대표를 기다렸고, 두 사람은 만나 서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대표와 이 회장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시절 이 회장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적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말에서 이 대표는 “경제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우리의 역량과 의지로 잘 이겨낼 것으로 본다”며 “일자리든, 삶의 질이든 다 경제활동에서 나오는 만큼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상황에서 대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이 과실을 누리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 대표의 방문을 환영하며 SSAFY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SSAFY 는 삼성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고 사회와의 동행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미래인 청년들의 미래 위해 단순히 사회 공헌을 떠나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에게 희망을 만드는 일인데,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 달리 청년이 기회를 찾기 어렵다“며 ”청년들이 기회를 찾는 길에 삼성이 역량을 쏟아주신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SSAFY 교육생들과 만나 청년들을 격려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