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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마켓과 저출생 극복에 맞손…‘워라밸 포인트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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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5.05.30 11:15:00

중소기업 판로 개척·홍보 지원…일·생활 균형 확산 기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가 출산축하금,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재택근무 등과 같은 출산·양육 친화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기업의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 대표 온라인 유통기업 G마켓(지마켓)과 손잡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서울시는 3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G마켓,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저출생 극복, 기업 일·생활 균형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이민규 G마켓 영업본부장,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력은 일·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핵심이라는 공감대 아래, 대기업이 일·생활 균형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먼저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들이 양육친화 기업문화 확산과 일·생활 균형에 앞장설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6월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600개가 넘는 기업이 신청했다.

서울시, G마켓,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받고자 하는 기업은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G마켓,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워라밸 포인트 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다음 달 9일 G마켓 내에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기업 상설 전용 기획전을 오픈하고,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온라인박람회 ‘상생 페스티벌’(1차 7월~9월, 2차 10월)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G마켓 내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광고성 e머니’도 지급한다.

G마켓 상생 페스티벌은 공공기관 등이 인증하는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온·오프라인 박람회로, 지난 2009년 첫선을 보였다.

서울시와 G마켓은 상생 페스티벌 내에 ‘서울시 워라밸 우수 중소기업’ 부문을 신설해 우수 판매자에게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 기업에는 광고성 e머니, 바이럴 마케팅 지원 등의 부상도 함께 주어진다.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저출생담당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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