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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사장은 “2023년 메모리 업황이 전례 없는 다운턴을 겪었음에도, 시황 조사에 기반한 선제적인 투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지난해 결정한 M15X 건설 등과 같은 인프라 투자는 신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와 같은 주요 성과의 배경에 철저한 시장 현황 분석과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기술적 진화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 및 인공지능(AI) 경쟁 구도 확대 등의 다양한 불확실성이 맞물려 의사결정의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경영기획 담당으로서 회사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업과 적극 소통해 실현 가능한 전략을 세우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영기획 조직은 ‘불확실성을 넘어 실행으로’라는 기조 아래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강화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라는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운영 혁신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황 점검과 투자 논의를 정교하게 운영하고, 글로벌 IT 트렌드와 기술 발전 방향을 반영한 전략적 방향성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