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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C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함께 만든 차량 SW 표준인 ‘오토사’의 발전과 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과제를 위한 오토사 솔루션을 주제로 열렸다.
현대오토에버는 오토사 협회에서 프리미어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AOC의 발표자는 최신 차량 SW 개발 동향에 관한 지식을 유관 업계에 공유한다. 올해는 현대오토에버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보쉬, 일렉트로비트 등 유명 완성차 제조사와 차 량SW 기업 30여곳이 행사의 연사로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오토사 기반 운영체제(OS)를 지속성 테스트할 때, 결과를 시각화하는 것이 품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성 테스트는 SW 개발 계획 단계부터 최종 배포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서 품질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SW를 배포하기 직전에 품질을 검증하는 방식과 달리, 조기에 오류(버그)를 발견하고 수정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 이번 발표는 지난 3년 간 자체 차량 SW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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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는 자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해 차량 SW 테스트 결과를 차트로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개선 사항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기존에는 개발자가 차량 SW의 품질 검증을 위해 코드 데이터를 하나씩 분석해야 했지만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도구는 코드 데이터들의 상관관계를 시각화 자료로 자동 분석해준다. 개발자가 어떤 데이터를 수정해야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지 몇 분 내로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오토사 표준을 충족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표준 차량 SW 플랫폼인 ‘모빌진’(mobilgene) 개발했다. 모빌진은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 2003년 구성된 오토사(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는 SW 구조 표준을 제정하는 단체다. 현재 완성차 제조사(현대차, 도요타, GM, 폭스바겐), 차량 SW 기업(벡터, 이타스, 덴소), 차량 전장 기업(엔비디아, 퀄컴, LG전자) 등 350개가 넘는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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