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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6원 오른 1466.5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6.7원) 기준으로는 3.5원 올랐다. 이후 환율은 146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간밤 유럽의회에 출석해 미국이 유럽연합(EU) 상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유로존의 성장률은 첫해 0.3%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3월 말로 접어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발효일로 못 박은 4월 2일이 가까워지자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도 여전하다.
유로화 약세로 인해 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저녁 8시 41분 기준 103.8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증시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