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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 명칭에서 하이커(HiKR)는 영어 단어 ‘Hi’와 ‘Korea’에서 일부 글자를 조합해 만든 것이다. 한국이 전 세계 여행객에게 건네는 반가운 인사를 의미한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서울에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복합문화공간 ‘하이커 그라운드’의 시설과 운영 방식을 인천공항에서 도입한 것이다.
이 시설은 외국인 여행객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오늘날의 한국’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K팝, K뷰티 등 최신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소개돼 있다. 시설 내부는 △K팝 음악에 맞춰 춤추고 촬영할 수 있는 ‘하이커 스테이지’△한국의 여러 명소와 그래픽을 배경으로 셀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하이커 샷’△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하이커 픽’△촬영과 메이크업 소품을 활용할 수 있는 ‘뷰티 업’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하이텐(Hi-ten) 크루’로 불리는 전담 운영인력이 상주하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사진촬영, 퀴즈, 게임 등 방문객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는 지난 29일 하이커 스테이션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 개관에 맞춰 30일부터 6월2일까지 개관 기념 특별 홍보주간을 운영한다. 홍보주간에는 DJ 퍼포먼스, 댄스 크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는 하이커 스테이션 외에도 미디어 전시관인 ‘K컬처 뮤지엄’ 등 다양한 문화체험공간을 운영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외국인에게 한국의 첫인상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