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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ICT, 카스퍼스키와 총판 계약 체결… Kaspersky Threat Intelligence·OT 보안 시장 본격 진출

이윤정 기자I 2025.04.17 10:05:0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KG ICT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와 손잡고 국내 기업용 보안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KG ICT 오세현 팀장 박완상 부사장, 이상준 대표이사, 카스퍼스키 Adrian Hia APAC 총괄 사장, 이효은 지사장, Ernest Chai APAC 채널 총괄, 손지훈 부장

KG ICT(대표 이상준)는 최근 카스퍼스키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차세대 보안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4월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G ICT 이상준 대표와 카스퍼스키 아시아 태평양(APAC) 총괄 사장인 Adrian Hia가 참석해 총판 계약 체결에 의미를 더했다.

카스퍼스키는 1997년 설립된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약 22만여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독립 보안 성능 테스트에서도 경쟁사 대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보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되며, KG ICT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TI 위협 인텔리전스(Kaspersky Threat Intelligence), ▲OT 산업용 보안(Kaspersky Industrial CyberSecurity), ▲EDR/XDR(Kaspersky 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 Kaspersky 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표적 공격 대응 플랫폼(Kaspersky Anti Targeted Attack Platform), ▲클라우드 보안(Kaspersky Hybrid Cloud Security) 솔루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OT(Operational Technology) 환경에 특화된 카스퍼스키 솔루션을 통해 기존 IT 중심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커버하기 어려웠던 산업 현장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KG ICT는 이를 바탕으로 철강, 에너지, 공공기관 등의 보안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KG ICT 강준석 AX사업본부장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보안 수준은 단순한 바이러스 차단을 넘어,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분석, 복합 공격 대응 등 보다 정교한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카스퍼스키의 기업 전용 제품군을 통해 국내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아드리안 히아(Adrian Hia)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총괄 사장은 “KG ICT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사이버 보안 위협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카스퍼스키의 기술과 제품은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KG ICT의 풍부한 역량을 활용해 한국 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함께 성장함으로써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이번 KG ICT와의 총판 계약 체결은 한국 보안 시장에서 중요한 도약점이 될 것이다. 현재 국내 여러 산업에서 보안 요구 사항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기존의 전통적인 보안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으로서의 카스퍼스키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강력한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고, 점점 더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KG ICT와 카스퍼스키는 고도화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국내 차세대 보안 시장에서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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