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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남아산 태양광 3500% 관세…한화솔루션, 반사수혜에 4%↑[특징주]

김응태 기자I 2025.04.23 09:33:5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화솔루션이 장 초반 강세다. 미국이 둥남아시아 국가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제품에 최대 3500%의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한화솔루션(009830)은 전날 대비 4.02%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 넘게 치솟기도 했다.

한화솔루션이 강세를 시현하는 것은 미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우회 수출하는 중국 기업을 겨냥해 동남아 4개국으로부터 수입된 태양광 제품에 최대 3500%에 달하는 관세 부과를 결정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셀과 패널에 반덤핑관세와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4개국에서 수입된 태양광 제품이 덤핑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각 회사들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상무부의 이번 조처는 미국 태양광 업체들의 모임인 ‘미국 태양광 제조업 무역동맹 위원회’가 청원을 제기한 것에 따른 결과다. 단체는 한화큐셀USA 등 7개 업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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