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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6원 오른 1458.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3.0원) 기준으로는 5.0원 내렸다. 이후 환율은 145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터키 정국 불안이 불거졌다. 터키에서 유력한 대권 잠룡 주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은 이날 테러 연루 협의로 체포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라이벌로 입지를 굳힌 야당 정치인이 전격 체포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장기 집권 체제가 더욱 공고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둘기 FOMC 회의에도 불구하고 터키 불안으로 인해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8시 28분 기준 103.4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