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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GSK와 4조 빅딜에 나흘째 ↑…52주 신고가 [특징주]

박정수 기자I 2025.04.10 09:38:2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나흘째 오름세를 보인다.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총 4조원 규모의 플랫폼(원천기술)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7.41%(3900원) 오른 5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 8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 7일 상한가 기록 후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에이비엘바이오는 GSK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기술이전 금액은 4조 1000억원 규모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만 2306%에 해당한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K와 체결한 약 4조원 규모의 플랫폼 계약에서 살펴볼 포인트는 Grabody-B의 확장성이다”며 “항체뿐만 아니라 ASO, siRNA 등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관련 모달리티 확장성과 더불어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등 알츠하이머 질환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타겟을 제외한 Novel 타겟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복수의 파이프라인 도출 가능성과 다른 빅파마와의 계약 가능성을 열어둔 점을 긍정적으로 봐야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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