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의 첫 시작은 탭댄스 댄스컬 ‘카펜터스’(4월 2일)로 막을 연다. 탭댄스와 뮤지컬을 결합한 공연으로 건설현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목수들의 이야기에 폭발적인 록 사운드와 잘 짜인 탭댄스 안무를 만날 수 있다.
오랫동안 활동 중인 두 탭댄스 단체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타임 탭댄스 컴퍼니가 준비한 ‘리얼 타임’(4월 3일)은 탭댄스 무용수들의 일상과 진솔한 이야기를 영상과 무대로 함께 선보인다.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처음 선보이는 ‘탭 인 재즈’(4월 4일)는 신예 탭댄스 무용수 30여 명이 출연해 20세기 초 미국 대중문화의 한 주류였던 재즈와 탭댄스가 만들어내는 색다른 조화를 보여준다.
탭댄스 버라이어티 ‘서울 탭 바이브’가 관객을 찾아간다. 탭댄스 무용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은성이 사회를 맡아 다양한 개성을 가진 탭댄스 무용수들을 만나는 음악 토크쇼다. 탭댄스의 원형으로 알려진 아일랜드의 민속무용 아이리시 댄스, 한국 최고의 탭댄스 무용수 중 한 명인 유숭열과 중국과 홍콩의 탭댄스 무용수들이 함께 꾸미는 글로벌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제7회 탭댄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탱고 아르헨티나’(4월 22일), ‘스윙 댄스-더 라스트 댄스’(9월 예정) 등을 하나로 엮어 ‘M 댄스 페스티벌’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7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