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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상장 없다고 못박은 빗썸···대부업 추가해 사업 확장

강민구 기자I 2025.03.31 10:38:06

31일 정기주주총회 열고 정관 변경
기존 금융업외에 대부중개업 등 진출 모색
이사·감사 보수한도 늘리고, 이정아 부사장 등 중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우회상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업영역에는 대부업과 대부중개업을 추가해 금융업 확장에 시동을 건다.

빗썸은 31일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빗썸은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날 주총 현장에서 투자자들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빗썸 관계자가 “우회상장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코스피 상장사 등을 통한 우회상장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상장까지 이뤄내진 못했다. 지난 2019년에는 BXA(Blockchain Exchange Alliance) 토큰 상장을 예고했지만 끝내 무산된 바 있다.

최근 빗썸 창업주 이정훈 전 의장이 1100억원대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다시 우회 상장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를 일축한 것이다.

빗썸은 이날 정관 변경을 통해 대부업과 대부중개업을 목적사항에 추가했다. 올해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단계적 허용 등에 따라 금융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 관계자는 “올해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대비한다는 차원”이라며 “기존 금융업 외에 여러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빗썸은 이날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를 증액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지난해(50억원) 대비 올해 4배 늘어난 20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감사의 보수한도는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2배 증가하게 됐다.

이는 경쟁사(업비트) 대비 이사와 감사의 보수 수준을 늘려 사내 대우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빗썸은 사내 이사로 이정아 빗썸 부사장과 임정근 비덴트 대표, 고두민 비덴트 상무 등 3인을 2년 중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빗썸은 31일 주총을 열고 사업 영역을 추가했다.(자료=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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