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부는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과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 과일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오렌지,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류 10종에 대한 추가 할당관세 적용을 통해 수급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기후 변화와 고물가로 인해 과일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자 수입 과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30%인 바나나 관세가 없어지면서 한 송이에 4000원이던 필리핀산 바나나를 상반기 중 3600원 정도에 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김 수급 안정을 위해 전복 등 기존 양식장이 김 양식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오는 7월부터 허용하고, 계약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에너지·농식품 바우처 등 물가관리와 대응을 위해 올해 총 1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