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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 ‘X 그란 쿠페’와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를 처음 공개한다. 이제 열 살이 된 한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콘셉트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현재 3개 세단 라인업(G70·G80·G90)과 3개 SUV 라인업(GV80·GV70·GV60)을 중심으로 일부 쿠페·슈팅 브레이크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여기에 컨버터블 라인업이 추가될지 관심을 끈다.
현대차(005380)는 올 뉴 넥쏘와 더 뉴 아이오닉 6, 기아(000270)는 픽업 트럭 타스만 위크엔더를 처음 공개한다. 영국 픽업 트럭 제조사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포털 액슬과 첼시트럭컴퍼니 시리즈Ⅱ도 아시아 데뷔 무대를 갖는다.
4일 개막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파주시갑), 주요 자동차 제조사 경영진이 함께 한다. 또 오는 7일엔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정부·업계 관계자가 미래 모빌리티를 모색하는 아시아 모빌리티 포럼, 8일엔 우버택시와 클리오디자인 등이 발표하는 산업발전포럼이 열린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우리 2대 수출품목으로 경제 전반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지난 2일(현지시간) 자국 수입 관세 25%를 부과하며 큰 불확실성에 빠져 있다. 이승열 실장은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도전정신, 협력의 힘으로 현 통상 파고를 이겨내자”며 “정부도 자동차산업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하며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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